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혀 3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그제 밤(28일) 11시 반쯤 80대 A 씨가 인천공항고속도를 7km 남짓 역주행하다 서울 방향 노오지분기점 근처에서 승합차 한 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물론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다쳤지만, 사고 직전 방향을 틀어 정면충돌은 피하면서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A 씨가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지만, 평소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 가족이 사고 직전 실종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에 영상을 제보한 목격자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역주행 차량을 보고 놀랐다며, 속도가 너무 빨라 그대로 부딪혔다면 피해가 컸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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