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고속도로 역주행에 3명 다쳐...잡고 보니 '치매' 80대

2026.09.30 오후 10:47
[앵커]
한밤중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승합차와 부딪혀 3명이 다쳤습니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이 아찔한 사고를 낸 건, 치매를 앓는 80대였는데요.

당시 역주행 상황이 담긴 영상을 권준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한적한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서 강한 불빛이 나타납니다.

쏜살같이 내달리는 역주행 차량입니다.

정상적으로 달리고 있던 운전자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목격자 : 가운데 분명히 중앙 분리대가 있는데. 나도 한 시속 100km 정도 달리고 그 차도 오니까 그냥 순식간에 교차하는데.]

80대 A 씨가 몰던 차량은 한밤중 인천공항고속도로를 7km나 역주행하다 결국, 마주 오던 승합차와 부딪혔습니다.

A 씨와 승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는데, 부딪히기 직전 방향을 틀면서 정면충돌은 피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목격자 : 얼마나 놀랐는지. 즉사했을 것 같은데 그 속도에 정면충돌을 했으면….]

자칫 대형 인명 피해를 낼 뻔한 아찔한 사고를 낸 A 씨는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직전 A 씨 가족은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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