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깨 부딪혀 살해' 20대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2026.10.07 오후 04:00
[앵커]
서울 강북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일면식 없는 7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허연진 기자! 영장 심사 결과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A 씨는 심사를 앞두고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 변호인만 참여한 가운데 구속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4시간여 뒤, 법원은 A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밤 11시쯤 서울 번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처음 보는 70대 남성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다음 날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접수했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끝에 A 씨를 그제(5일) 새벽 1시쯤 긴급체포했습니다.

[앵커]
피의자의 범행 동기는 파악됐나요?

[기자]
A 씨는 체포 당일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길에서 어깨를 부딪친 뒤 항의하기 위해 집까지 따라가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건 당일 피해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분석했지만,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장면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 씨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되고, 일반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신병을 확보한 만큼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죄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허연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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