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흉기 난동 여파 사흘째...상인들 손님 없어 '걱정'

2026.10.15 오후 03:50
[앵커]
인천 구월동의 복합 상가에서 벌어진 무차별 흉기 난동의 여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가게 문을 열었지만, 평소보다 손님이 없어 걱정을 토로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연진 기자!

[기자]
네, 인천 구월동 사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까지 대부분 가게들이 닫혀있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문을 연 곳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이 오지 않아 현장은 계속해서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그제 오후 1시 50분쯤 이곳에서 50대 최 모 씨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여러 명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사흘째인 오늘도 일부 상인들은 문을 열지 않고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문을 연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나왔지만 손님이 없다고 걱정했습니다.

['인천 흉기 난동' 건물 상인 : 어제도 나오고 오늘도 나왔어요.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왔는데 손님들이 너무 없습니다. 장사는 해야죠. 생계니까.]

[이 수 복 / '인천 흉기 난동' 건물 상인 : 어제 같은 경우는 완전히 거의 안 들어오다시피 했으니까…. 거의 텅텅 비었으니까요. 이 상황으로는 직원들 월급도 못 주는 상황입니다.]

느닷없는 흉기 난동에 한숨이 깊어진 상인들은 손님들이 다시 가게를 찾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시민들과 상인들에 대한 마음 건강 상담도 진행된다고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나와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 부스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건물 2층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됩니다.

건물 안팎으로 순찰도 강화됐습니다.

건물 밖에서 경찰들이 건물을 지키고 있고, 건물 안에서는 경찰 인력 100여 명이 배치돼 건물 모든 층의 안전을 살피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피해자별 전담 경찰관을 지정해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 등 피해 회복을 돕기로 했습니다.

영상기자 : 이율공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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