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 마련...추미애 조문 뒤 사과

2026.10.17 오후 07:50
[앵커]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대원, 고 김진석 소방위의 장례식장이 마련됐습니다.

논란의 '재정 빨대' 발언을 했던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빈 기자!

[기자]
네, 순천향대 부천병원입니다.

[앵커]
빈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부터 마련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에는 동료 소방관들의 조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복에 검은 근조 리본을 단 소방관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고 김진석 소방위는 어제(16일) 부천 금속도장 공장 화재 당시 선발대로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선발대는 곧장 불을 끄기 위해 건물 3층으로 진입했는데,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며 김 소방위를 포함한 2명이 고립됐습니다.

김 소방위는 함께 갇힌 동료보다 조금 더 늦게 발견됐는데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진석 소방위는 오늘 새벽 1시쯤 순직했습니다.

경기도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례는 오늘부터 모레까지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앵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언제 빈소를 찾았습니까?

[기자]
추미애 지사는 오늘 오후 2시 10분쯤 빈소를 찾았습니다.

추 지사는 조문을 마친 뒤, 논란이 됐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소방관들을 폄훼 할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추미애 / 경기도지사 :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국정감사 당시 소방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설명하던 중 나온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소방관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나온 발언이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16일) 화재 현장에서 취재진의 사과 요구에 답하지 않았던 데 대해서는, 당시 상황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질문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였을 뿐, 사과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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