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간판 떨어지고 첨탑 '뚝'...강풍·폭우 피해 잇따라

2026.10.18 오후 04:45
[앵커]
전국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간판이 떨어지고 교회 첨탑이 부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강풍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 보시겠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인천 내동 신포국제시장 인근 편의점에서 벌어진 상황인데요.

최고 초속 21.8m에 이른 강풍에 간판이 떨어졌습니다.

간신히 벽면에 붙은 간판이 펄럭이는 모습인데요.

소방 당국은 안전조치에 나섰는데요.

같은 인천의 청라동에서는 교회 첨탑도 부러졌습니다.

첨탑이 도로에 떨어지며 왕복 4차선 가운데 3개 차로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서울도 거센 바람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영상인데요.

서울 역삼역 인근 인도에 있는 가로수가 바람에 통째로 뽑혔습니다.

가로등에 매달린 태극기와 주변 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가늠할 수 있는데요.

청계광장에선 행사를 위해 쳐 놓은 천막 한쪽이 무너져 위태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모래주머니를 달았는데도 바람에 날아갈 것 같자, 관계자가 애써 기둥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앵커]
급작스럽게 비가 내리며 침수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우선 오후 2시 반쯤부터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인천 당하동 완정역에서 독정역 사이 구간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인도와 차도를 불문하고 흙탕물이 뒤덮으며 큰 호수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잠긴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무릎까지 물이 들어찬 도로에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서도 여러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오후 3시쯤 행신동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물이 차 바퀴 높이만큼 차올라, 연석을 넘어 인도에까지 찰랑거립니다.

제보자는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택시 한 대가 움직이지 못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된 영상도 보시겠습니다.

도로 위로 낙엽이 빼곡히 떠다니고, 차들은 거북이걸음으로 도로를 빠져나가는 모습입니다.

제보자는 다행히 아파트 단지는 경사 위에 있어서 침수되지 않았다며, 주민들은 도로를 피해 돌아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덕이동에서는 발목 위까지 들어찬 빗물에, 건널목을 지나던 행인들이 첨벙대며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파주시 경의중앙선 야당역 인근은 물에 더 깊이 잠겼습니다.

승용차 바퀴 하나 정도 높이로 잠긴 도로에 택시가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인데요.

버스 안에 있었던 제보자는 승객들 모두 많은 비에 놀랐다며, 승하차 때 각별하게 주의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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