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삼동 방화' 2차 합동감식...이 시각 화재현장

2026.10.21 오전 11:24
외장재 뜯긴 건물…주변엔 여전히 유리 조각도
오늘 '역삼 연쇄 방화' 현장 2차 합동감식 진행
한양빌딩 합동 감식 뒤 신명빌딩 이동해 감식 예정
[앵커]
어제 큰불이 난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2곳에 대한 경찰과 소방 당국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은 70대 남성이 저지른 방화 경위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역삼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역삼동 신명빌딩입니다.

[앵커]
2차 현장 감식이 지금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외장재가 떨어져 나간 신명빌딩은 화재 당시 긴박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물 주변 인도와 화단에는 여전히 유리 조각 등 잔해물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 신명빌딩에 대한 경찰과 소방 당국의 합동 감식은 오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이곳에서 200m가량 떨어진 한양빌딩에서 오전 10시 40분쯤부터 감식이 먼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도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오늘도 불이 시작된 곳과 탄화흔 등을 살펴보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YTN이 단독 입수한 내부 영상에는 엘리베이터부터 불을 지른 흔적이 확인됐죠?

[기자]
네, 저희 취재진이 확보한 사무실 내부 영상을 보시면 복도부터 화재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주변 바닥 곳곳이 검게 그을렸고, 화재 진화에 사용된 물이 바닥에 고여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불빛을 비춰보니 바닥과 벽면이 온통 새까맣고, 책과 사무용 집기로 보이는 물건들도 모두 타 버렸습니다.

천장 마감재도 열기에 뜯겨 나가면서 내부에 설치된 전선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현장 상황을 본 화재 전문 청소업체 관계자는 사무실 바깥에서부터 인화물질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며 방화의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기자 : 신홍
영상편집 : 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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