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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고요?"…공중부양 테슬라에 패러디도 봇물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1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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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변호사는 이제 소재 마를 날이 없겠네요."

테슬라가 공중제비를 돌고 차량 여러 대를 뛰어넘는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선보이자 국내 누리꾼이 보인 반응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그레거의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추진기를 장착한 2인승 로드스터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차량은 가파른 경사로를 타고 올라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한 뒤 착지하고, 차량 5대를 단숨에 뛰어넘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하늘 나는 자동차`가 현실로 다가오자 온라인에서는 이를 활용한 패러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부터 배달 오토바이, 광역버스까지 일상 풍경에 로드스터를 합성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로드스터가 상용화된 미래를 유쾌하게 그려낸 기발한 게시물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동차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고요?`라는 자막과 함께 `한문철TV` 제보 영상을 패러디한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이미지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자동차 한 대가 연기를 뿜으며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게시물 작성자는 "해외에서는 꿈이니 혁신이니 다툴 때, 한국에선 일단 한문철부터 찾는다"고 적어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미래의 교통사고를 상상한 `가짜 뉴스` 형식의 패러디도 등장했습니다.

2032년 10월 16일을 가상 배경으로 한 이미지에서는 상공에서 차량들이 뒤엉켜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과 함께 `양재IC 상공서 공중제비 중 3중 추돌…FSD(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1대 회피 성공`이라는 속보 자막이 흐릅니다.

테슬라 측이 "FSD 덕분에 한 대는 살았다"고 해명했다는 위트 있는 문구까지 더해졌습니다.

국내 운전자들에게 익숙한 도로 통행료도 패러디 소재가 됐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로드스터 전용도로 등장` 게시물에는 우면산터널 `로드스터 전용` 표시가 된 천장에 붙어 달리는 로드스터들과 함께 `통행료 7만 원`이 표시된 전광판이 등장합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로드스터가 추진기를 가동해 톨게이트 위로 솟구치며 요금소를 그대로 뛰어넘는 장면이 연출돼 조회수 33만 회를 웃돌았습니다.

꽉 막힌 출퇴근길 풍경을 바꾼 영상들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강남 하늘길 개통` 자막의 유튜브 영상에서는 꽉 막힌 지상 도로 위로 흰색 로드스터 수십 대가 유유히 날아다닙니다.

수도권 2층 광역버스가 연기를 뿜으며 공중으로 떠오르는 `7790번 로드스터`, 배달원이 하늘을 나는 로드스터를 타고 고층 빌딩 창문 너머로 음식을 건네는 `2036년 로드스터 배달` 영상 등 한국 특유의 일상 풍경을 재기발랄하게 비튼 콘텐츠들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로드스터 패러디 열풍은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콘텐츠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로드스터 시연 장면을 패러디한 `2026 광주김치축제` 홍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는 거대한 장독대가 가파르게 휘어진 경사로를 타고 올라가면서 추진기 대신 김치를 뿜어내며 지역 대표 먹거리인 김치를 익살스럽게 홍보합니다.

생성형 AI 기술 덕분에 실감 나는 고화질 영상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 점이 로드스터 패러디 유행을 이끈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이번 시연은 통제된 시험장에서 무인으로 이뤄진 것으로, 실제 공도 비행이 가능한 단계는 아니어서 성급한 기대보다는 안전성 검증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러한 기능을 갖춘 차량이 모든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2028년부터 로드스터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캡처
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출처ㅣ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스타그램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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