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경기, 바로 계주인데요.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의 안전 우려 민원으로 계주 경기가 취소됐다는 사연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학생과 아버지의 대화에는 한 학부모가 계주가 위험하다는 민원을 제기해 경기가 취소됐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미 계주에 나설 선수들까지 뽑아놓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위험해서 밖에는 어떻게 돌아다니냐", "우리 아이 학교도 소음 민원으로 운동회 없어졌다", "아이들이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등의 비판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다 받아주는 학교도 문제"라는 반응도 보였는데요.
학교 체육활동과 관련한 민원은 최근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학교 운동회 소음 관련 경찰 신고는 지난 2018년 70건에서 지난해 350건으로 5배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서울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등학교 12.4%, 부산은 34.7가 운동장에서의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 활동마저 각종 민원에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안전을 지킨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도전하고 협력하며 함께 추억을 쌓을 기회까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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