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더타임스, "한국 검은 9월로 향하고 있다"

2008.09.01 오후 07:43
한국이 미국에 대한 투자 손실과 환율 관리 실패로 이 달 외환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검은 9월로 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기관 등 미국의 공사채를 과도하게 사들여 약 500억 달러에 이르는 유동성 위기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달 만기가 찾아오는 외채 67억 달러 중 상당액이 바로 해외로 빠져나갈 경우 원화가치 하락이 가중될 것이라고 국제금융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악화된 경제 상황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는 앞으로 대출 연체와 채무 불이행이 늘어나고 대형 상호저축은행 중 일부는 파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지난 97년과 같은 금융위기를 다시 겪을 가능성은 적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의 상황은 한국 금융시장의 독특한 취약성들을 드러냈다고 썼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