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난폭운전 꼬마, 거짓말도 수준급

2009.08.01 오후 04:04
[앵커멘트]

경찰의 추격을 받으며 아찔한 자동차 질주를 벌였던 7살짜리 꼬마아이 이야기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에서 말했던 진술도 능청스런 거짓말이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지켜보는 도심 한 복판에서 얼음속에 갇혀 꼬박 24시간을 버텨낸 마술사도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지 명령은 물론 신호와 차선도 무시하고 난폭운전을 한 뒤 줄행랑을 친 7살짜리 꼬마.

꼬마는 경찰에서 교회에 가기 싫어 이런 짓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알고 보니 이 또한 7살 답지 않은 능청스런 거짓말이었습니다.

[인터뷰:꼬마 어머니]
"경찰에게는 교회에 가기 싫어 그랬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우리에게 사실을 말했어요. 단지 운전하는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그랬다고요."
(He did tell the cops that he did it because he didn't want to go to church. Later he did tell us he just wanted to know what it felt like to drive a car.)

아찔한 돌출행동에 거짓말까지 한 이 꼬마는 나이 때문에 형사처벌은 면했지만 '집안 재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프레스톤(7살)]
"4일동안 집에만 있어야 돼요. TV도 볼 수 없고 비디오게임도 안돼요."
(Grounded tomorrow for 4 days. No TV, no video games.)

도심 광장에 모인 시민들.

연말 연시도 아닌데 카운트다운을 힘차게 외칩니다.

이들이 기다린 건 24시간 동안 얼음속에 갇혀 있었던 마술사 투삼 씨.

잘라낸 얼음벽을 통해 밖으로 나온 그는 몸이 다소 굳어져 보였지만 준비된 한 마디를 합니다.

[인터뷰:투삼, 마술사]
"여러분 모두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강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 스턴트맨이었던 투삼씨는 2004년 얼음에서 견디지 못해 일을 퇴출된 뒤, 일주일에 세번씩 얼음 풀장에서 견디는 혹독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땅바닥에 뭔가를 흩어놓고 칼로 봉지를 터뜨립니다.

이어서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르자 시커먼 연기를 내고 타는데 이게 뭘까요?

바로 마리화나와 코카인 6톤, 시가로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000억 원 어치입니다.

현장에 나온 파나마 대통령은 이 많은 양이 불과 한 달 보름만에 압수된 것이라며 마약을 뿌리 뽑기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