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서도 성범죄자 재범 논란

2010.03.09 오후 04:25
[앵커멘트]

미국에서도 부산 여중생 살해 사건과 비슷한 일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성범죄자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야산에서 지난 6일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유골만 남은 상태인 이 시신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월 학교를 가던 중 실종된 여고생 앰버 뒤부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짐 마허, 지역 경찰서장]
"남은 유골을 조사해 봤더니 실종된 14살 앰버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human skeletal remains have been positively identified as those being of our missing 14 year old Amber.)

그러나 이 지역에서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앰버가 발견되기 나흘 전에는 17살인 첼시 킹이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성폭력 전과자인 존 가드너를 지목했습니다.

첼시의 옷에 묻어 있던 정액의 DNA가 가드너의 것과 일치했습니다.

지난 2000년에도 13살 소녀를 성추행해 5년을 복역한 뒤 풀려난 가드너는 성범죄자로 당국에 등록된 상태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숨진 여고생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이 누구든지 응당한 벌을 받게 해야 합니다."
(Lets just pray justice be served in this to whoever done this to her.)

숨진 여고생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이 누구든지 응당한 벌을 받게 해야 합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특히 성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미성년자에 대한 접근을 법으로 원천 금지시켜야 한다며 관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YTN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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