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사이클론 두 개가 동시에 피지와 솔로몬 제도 등 남태평양 지역을 강타해 수많은 가옥이 쓰러지고 마을들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밤 피지를 강타한 4급 사이클론 '토머스'는 한때 최고 시속 270km의 바람을 동반해 나무와 집들을 쓰러지고 8m 높이의 파도가 해안가를 덮쳤습니다.
사이클론이 다가온다는 소식에 주민 수천 명이 집을 버리고 안전지대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30대 여성이 해안가를 강타한 파도에 넘어진 가족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인 등 피지를 찾은 관광객들도 호텔이나 대피소에서 머물러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또, 솔로몬 제도에도 5급 사이클론 '울루이'가 최고 시속 260km의 바람을 동반해 남부 지역에 큰 피해를 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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