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거대 예수상, 79년 만에 목욕

2010.03.17 오전 04:01
[앵커멘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르코바도 언덕에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예수상이 79년 만에 세월의 묵은 때를 씻고 있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너무 커서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CNN 보도 내용을 이지연 통역사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 신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브라질 거대 예수상이 온통 철골 구조물로 뒤덮여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닦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오마르 파포소, 거대 예수상 교구목사]
"그 동안 침식과 날씨, 번개로 인한 피해가 심했습니다. 해발 710m 정상 위에 서 있는 높이 38m의 거대 예수상은 지속적인 보수가 필요합니다."
(The Christ Redeemer Statue has suffered deterioration due to erosion, the weather and lightening. We are at 710 meter elevation here and this beautiful image which is 38 meters high is in need of constant renovations.)

팔을 벌리고 언덕 꼭대기에 십자가 모양처럼 서 있는 예수상은 쏟아지는 폭우와 번개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습기 때문에 생긴 얼룩을 제거하고 받침대의 모자이크를 복원하고 흠집을 없애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1931년에 세워진 예수상의 복원에는 현대 강화재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디오고 카를로스, 복원 건축가]
"실험실에서 재질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보강소재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예수상에 실리콘 코팅을 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We are analysing the materials in the laberatory and trying to see which material would be most appropriate for the statue in this location. We are also looking into the possibility of placing a scillion coat over the statue, which will help preserve it longer.)

콘크리트와 동석으로 만들어진 예수상을 보기 위해 매년 180만 명이 찾고 있는데, 브라질 최대의 광산업체인 발레와 가톨릭 교회가 400만 달러 상당의 공사비용을 부담할 예정입니다.

보수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예수상은 관광객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투명한 막으로 싸서 낙하물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말끔해진 모습을 보려면 오는 6월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입니다.

통역실 이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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