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포드·현대차 급성장...미국 자동차 시장 급변"

2010.03.19 오전 06:04
[앵커멘트]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포드와 현대 자동차의 약진으로 급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LA타임스는 미국과 한국산 자동차들이 품질 면에서 이제 고급차 수준에 올라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광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자동차 가운데 포드의 품질 향상이 가장 눈에 띕니다.

제이디 파워가 자동차를 소유한 5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실시한 내구품질 조사에서 포드의 링컨은 114점을 얻어 포르쉐에 이어 고급차 브랜드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일반차 브랜드에서 148점으로 닛산과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6위를 기록했습니다.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하는 방식이어서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이 우수하다는 뜻입니다.

고급차 브랜드를 포함할 경우 현대차는 전체 36개 브랜드 가운데 11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3계단 올라섰습니다.

또 '트루카닷컴'의 이달 차량 판매 실적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9%의 판매 실적을 나타내 닛산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드는 미국 내에서 19.2%의 점유율로 가장 많은 차를 판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A타임스는 내구 품질과 판매 실적을 모두 고려할 때 포드와 현대차가 급변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한 복판에 서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대자동차 알라바마 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아졌고 지역 경제도 호황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제임스 르누아르,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 직원]
"안정성이 있다고 느낍니까?"
"정말로 안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집을 구매할 정도로 충분합니까?"
"그렇습니다."
(How secure do you feel in your job?)
(I feel really secure. I really do.)
(Enough to buy a house, enough to move forward?)
(I have!)

제이디 파워는 현대차가 지난 몇 년 동안 품질면에서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품질에 대한 인식이 실제 품질 수준을 따라잡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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