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도 아테네 도심에서 폭탄이 터져 아프가니스탄 출신 15살 남자 어린이가 숨지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지 시각 밤 10시 50분쯤 아테네 도심 파티시아에 있는 공무원 교육 시설 앞에서 가방에 든 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소년의 어머니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10살 난 여동생은 중태입니다.
경찰은 폭발 전 테러 경고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테러가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AP통신은 경찰이 숨진 어린이가 폭탄을 갖고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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