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산모가 다이어트, 입덧 등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면 아이의 지능이 낮아지거나 자라면서 행동장애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미국 텍사스대와 사우스웨스트 생의학연구재단 등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임신 초기 산모의 부실한 영양섭취가 세포분열, 성장인자 형성 감소 등의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임신 초기의 암컷 개코원숭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먹고 싶은 만큼 먹도록 하고 다른 쪽은 영양소를 30% 적게 섭취하도록 한 결과 영양이 제한적인 쪽 태아의 수백 가지 신경세포의 성장이 제한적이었고 수백 개 유전자들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토머스 맥도널드 박사는 "임신중 부실한 영양섭취가 태아의 뇌 같은 장기 발달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지능을 떨어뜨리거나 행동장애를 일으키도록 하는 등 일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견해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10대 산모나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나이 많은 임산부의 태아들에게서 이같은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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