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최악의 눈폭풍' 오보에 기상청 사과

2015.01.28 오후 04:39
미국 동북부 지역에 사상 최악의 눈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예보가 빗나가면서 기상 당국의 사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눈폭풍이 예상보다 훨씬 동쪽에 몰아쳐 뉴욕시의 경우 15cm에 불과한 적설량을 보이는 등 예상보다 적은 양의 눈이 내렸다며 예보가 빗나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미국 내 날씨 예보관들도 트위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오보에 대한 사과의 글을 잇따라 올렸습니다.

비상 사태를 선포했던 뉴욕과 뉴저지주 등 동부 지역 8개 주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해제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했습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주 일부 지역에는 90cm의 폭설이 내렸고, 보스턴에도 60cm 이상의 눈이 내려 차량 운행이 이틀째 금지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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