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겨울왕국 '엘사', 100년 만에 아기 이름 인기 순위권

2015.07.03 오후 06:40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 덕분에 주인공 '엘사'를 딸 이름으로 붙이는 미국 부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엘사라는 이름의 아기가 천 명에 달해 전년보다 550여 명이나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이름 순위에서는 엘사가 286위에 올라 1917년 이후 거의 100년 만에 처음으로 50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이밖에 겨울왕국의 남성 캐릭터 '올라프'는 2013년 9명에서 지난해 22명으로, '크리스토프'는 7명에서 32명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반면 겨울왕국의 실질적 주인공인 '안나'는 원래 선호하는 이름 가운데 하나여서 지난해 순위에서도 34위에 이름을 올려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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