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컷뉴스] 핵전쟁을 대비한 '운명의 날 저장고'를 아시나요?

2015.09.29 오전 08:00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많은 _______들이 사라지고
남은 것은 옥수수 뿐.
영화 매드맥스에서 부발리니 할머니가 소중하게 건네준 _______
빈칸의 공통점은 바로 '씨앗'입니다. 인류 생존을 위한 식량 공급의 원천 '종자'

핵전쟁이나 지구 대재앙이 닥칠 경우 식물 종자를 보존해 훗날 식량 공급의 원천이 될 노아의 방주가 북극에 있다는 것 아셨나요?

'스발바르 국제종자연구소'
지구상의 주요 식물 종자를 저장하는 ‘운명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
운석 충돌 등 대멸종으로 대부분의 식물 종이 사라질 경우 이를 다시 소생시킬 거대한 창고입니다.

이 거대한 저장고가 북극에 있는 이유는 냉동장치가 고장 나더라도 영구 동토층인 이곳의 온도는 영하 3.5도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죠. 장기적으로 지구상의 주요 작물 대부분인 450만 종의 종자 샘플을 해당 국가의 도움을 받아 보관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산 식량 종자 5000점을 이곳에 입고했습니다.

종자의 소유권은 이곳에 종자를 제공한 국가가 가지며 원산지 국가의 허가 없이는 무단으로 종자를 반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핵전쟁이나 지구를 위협할 자연재해가 오기 전까진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저장고가 문을 열었습니다.

시리아 국제건조지역농업연구센터가 시리아 내전으로 피해를 본 종자를 대체하기 위해 맡긴 종자 샘플의 일부를 되돌려줄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국제종자저장고가 없었다면, 내전에 휩쓸려 소중한 종자가 사라질 뻔 했습니다.

"세계의 곡물 다양성을 보호하려는 것이 국제종자저장고의 목적"

지구 최후의 '생명의 도서관' 스발바르.
자연재해나 핵전쟁으로 그 문을 여는 일은 다신 없어야겠죠.

한컷 디자인: 최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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