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골프 치던 오바마, 결혼식 '깜짝 방문'

2015.10.14 오전 06:22
지인들과 골프를 치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 때문에 골프장에서 열릴 결혼식이 지연된 것을 알고 결혼식장에 들러 신랑 신부에게 사과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인근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마친 뒤 운동복을 입은 채 골프장 안에 있는 결혼식장을 찾아 결혼식에 차질을 빚게 해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하객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앞서 골프장 측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신랑 신부에게 결혼식을 약간 늦춰달라고 통보했습니다.

결혼식 사진을 맡았던 영렌 부부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이 소식을 전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매우 친절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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