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중일 3국 회담 공동문서에 역사 직시 명기"..일본 언론

2015.10.29 오전 09:41
다음 달 1일 열리는 한국·중국·일본 3국 정상회담의 공동문서에 '역사 직시'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세 나라가 정상회담의 공동 문서를 발표하기로 방침을 굳혔고 여기에 올해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 장관 회담의 공동 발표문과 비슷하게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한다'는 문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외교 장관 회담 문서에는 "역사를 직시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의 3국 합의가 담겼습니다.

세 나라는 정상회담의 공동 문서에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에 속도를 내자는 내용도 반영하기 위해 합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확인하고 북핵 6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의지를 문서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정례화 방침을 확인하고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 공동문서에 명시될지도 관건이며 이에 관해서는 중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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