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잠시 안정화됐다가 다시 궤도에서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 상태로 돌아갔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광명성 4호는 지난 7일 로켓 '광명성호'에 실려 발사된 이후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텀블링 상태에 빠져 지구와의 교신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위성은 궤도에 진입한 이후 안정과 불안정을 오가며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 주변국은 광명성호 발사를 미사일 시험이라고 보고 있지만, 북한은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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