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뒷자리까지 늘어뜨린 머리카락...美 '발암 승객'에 들썩

2016.04.23 오전 12:10
[앵커]
비행기에서 앞좌석 승객이 긴 머리카락을 뒷좌석으로 늘어뜨린 사진 한 장이 화제입니다.

'꼴불견 승객'이라는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왔는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칼럼니스트 단테 라모스 씨.

최근 동료와 함께 비행기로 출장길에 올랐다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앞좌석 승객이 긴 머리카락을 빨래처럼 뒷좌석으로 늘어뜨린 겁니다.

[단테 라모스 / 칼럼니스트 : 머리카락 주인이 알아서 치울 때까지 기다렸지만 아예 모르고 있는 것 같았어요.]

라모스 씨는 늘어진 머리카락 사진을 찍어 '3만5천 피트 상공에서 남을 짜증 나게 하는 법'이라는 제목과 함께 페이스북의 '꼴불견 비행기 승객' 계정에 올렸습니다.

페이스북의 '꼴불견 비행기 승객'은 앞좌석에 발을 올리거나 옷을 벗고 자는 등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 사진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라모스 씨가 올린 사진에는 순식간에 수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머리카락에 껌을 붙여 놓으라거나 당장 잘라 버려야 한다는 등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라모스 씨는 머리카락 주인에게 직접 말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단테 라모스 / 칼럼니스트 : 일어나서 머리카락 주인에게 눈치를 줬습니다.]

라모스 씨는 앞자리 여성이 사과 정도는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과는커녕 귀찮다는 반응을 보이며 머리카락을 치웠다고 합니다.

단단히 화가 난 라모스 씨는 보스턴 글로브에 당시 상황에 대한 칼럼을 기고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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