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막말 제조기'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연계 테러 조직 대원들을 산 채로 잡아먹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일간지 인콰이어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라오스에 있는 필리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IS 연계 테러 조직원들을 식초와 소금만 있으면 먹어 치울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밤 두테르테의 고향이자 정치적 본거지인 디바오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는 IS 연계 조직, 아부 사야프의 소행일 가능성이 큽니다.
타임지는 두테르테의 이번 발언을 전하면서, 그가 막말 전력에 이번에는 '식인주의'까지 첨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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