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트럼프 명패 박살

2016.10.27 오전 07:34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설치돼있던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명패를 한 시민이 곡괭이로 부쉈습니다.

제이미 오티스라는 남성은 트럼프의 성추행 사실에 격분해 이 같은 행동을 결심했다며 트럼프의 부서진 명패를 경매에 부쳐 트럼프에게 성추행당한 여성 11명을 위한 기금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명패는 트럼프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여러 차례 훼손됐는데 지난해 9월에는 이름 위에 X자가 새겨졌고, 그 다음엔 나치 문양과 함께 인종주의자라는 욕설이 적히기도 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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