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억짜리 치토스 조각' 경매에서 낙찰

2017.02.09 오후 02:50
당신이 산 치토스가 엄청 비싼 치토스가 될 수도 있다.

"언젠가는 먹고 말 거야"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치토스. 미국에서는 치토스는 과자 조각을 수집하거나 보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토스 과자가 딱히 모양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치토스는 박물관까지 있고, 박물관은 가장 특이한 모양의 치토스를 선정해서 상금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 700만 원을 주는 대회를 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치토스를 뛰어넘는 치토스 매물이 나왔다.
2월 7일,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1억 원이 넘는 치토스 매물이 올라왔고 최종 낙찰되었다. 얼핏 보면 잘 모르겠지만, 사진과 함께 보면 고릴라가 나무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고릴라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사랑받았던 서부고릴라 '하람베'이다. 그러나 하람베는 2016년 우리에 떨어진 아이에게 접근했고, 하람베가 아이를 해칠 것을 우려한 동물원 측이 실탄을 쏴 사살했다.

'하람베'를 기리는 치토스 조각이 1억이 넘는 고가에 팔리면서 다시 한번 '치토스 조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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