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도심에 쥐가 들끓으면서, 당국이 국제적 관광도시의 평판이 훼손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시드니에 사람 수보다 쥐가 더 많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1년 새 쥐를 없애달라는 민원이 배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시 중심부인 하이드 파크와 서큘러 키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 쥐가 들끓고 있다면서 요식업 급증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병충해 방지 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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