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동차 와이퍼 고장 나자 운전자가 선택한 방법

2017.08.18 오전 11:30

비가 오는 날 고속도로 위에서 자동차 와이퍼가 고장 나자 '참신한' 방법으로 와이퍼를 움직이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동영상 공유 채널 피어 비디오에는 와이퍼가 고장 난 BMW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장면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14일 중국 충칭시 푸링 지역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남성 운전자는 멈춰버린 와이퍼를 나무 막대로 직접 움직이며 시야를 확보했다.

그는 나무 막대와 와이퍼를 끈으로 묶어 분리되지 않도록 한 뒤 손으로 와이퍼를 작동한 것이었다.



순찰 중 이 장면을 목격한 현지 경찰은 운전자를 멈춰 세운 뒤 남성에게 나무 막대로 와이퍼를 움직이는 경위를 물었다.

와이퍼가 고장 났다는 운전자의 말에 경찰은 "당신은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있고, 고속도로에서는 한 손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우 창의적인 방법이긴 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그를 저지하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와이퍼를 수리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YouTube 'Pear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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