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60년 단짝 친구가 알고 보니 '친형제'

2017.12.28 오전 12:52
미국 하와이에서 60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두 남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형제로 판명돼 화제입니다.

하와이 현지방송 따르면 하와이 오아후 섬에 사는 앨런 로빈슨과 월터 맥팔레인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나 단짝 친구가 됐습니다.

이들이 무엇보다 친했던 것은 비슷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기 때문인데, 나이가 한 살 많았던 맥팔레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고 로빈슨 역시 입양아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로 가족의 뿌리를 찾던 맥팔레인은 결국 단서를 찾지 못하자 DNA 매칭 웹사이트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맥팔레인은 이 웹사이트에서 자신과 DNA가 일치하는 회원을 발견했는데 그가 바로 오랜 친구인 로빈슨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로빈슨 역시 가족을 찾기 위해 같은 사이트를 이용한 것입니다.

하와이 언론들은 형인 맥팔레인과 동생 로빈슨은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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