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헤일리 불륜설' 등장... 헤일리 "완전 거짓"

2018.01.27 오전 07:43
[앵커]
백악관 내부 민감한 이야기를 그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 '화염과 분노'의 저자 마이클 울프가 또 깜짝 발언을 해 미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 대사의 불륜설을 주장했는데, 당사자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시판 3주도 안 돼 백70만 부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품귀 상태인 '화염과 분노'의 저자 마이클 울프.

이번엔 방송에 출연해 차마 책에 담지 못한 말이 있다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마이클 울프 / '화염과 분노' 저자 : (책에서 얘기 못 한 게) 있어요. 그러나 지금 말할 수도 없어요. 정말 확실한 건데, 너무나 자극적인 내용인 데다, 내가 결정적인 증거를 얻지 못해 (책에는 쓰지 않았어요.)]

진행자가 여성에 관한 이야기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힌트를 더 줍니다.

[마이클 울프 / '화염과 분노' 저자 : (여성에 관한 이야기예요?) 예, 맞아요. 이제 내가 말했으니 책의 그 부분을 보면 '아 이거구나' 하고 알게 될 거예요.]

울프가 언급한 부분은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와 사적인 시간을 유난히 많이 보냈으며 그의 정치적 미래를 그가 준비시켰다"는 부분입니다.

방송 이후 트럼프와 헤일리의 불륜설이 인터넷 등을 타고 급속히 번지자, CNN 등 주요 언론도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존 킹 / CNN 앵커 : 화염과 분노의 저자 마이클 울프가 헤일리 유엔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불륜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헤일리 대사는 역겨운 이야기라며 일축했습니다.

대통령과 전용기 안에는 있었지만 다른 사람도 있었다며 음해로 규정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 대사 : 그 주장은 완전히 거짓입니다. 매우 불쾌하며 역겹습니다.]

최고 권력인 대통령과 실세 유엔 대사의 불륜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주장한 상황.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치열한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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