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51cm와 62.8cm로 각각 기네스북에 등재된 남성과 여성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터키 출신 술탄 코센(Sultan Kosen, 35)은 지난 2009년 243cm의 키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술탄은 말단비대증을 앓으며 이후에도 키가 계속 자랐다. 지난 2011년 그의 키가 251cm까지 성장했다. 현재 말단비대증은 완치된 상태라고 알려졌다.
반면 인도의 조티 암지(Jyoti Amge,25)라는 여성은 지난 2011년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조티의 키는 62.8cm이다. 그는 생후 1년쯤 성장이 멈추었으며, 뼈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왜소증의 일종인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조티는 작은 키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프릭 쇼' 등 TV 프로그램과 인도 영화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술탄과 조티는 이집트 관광진흥협회 초청으로 이집트 카이로를 함께 방문했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무려 약 188cm에 달한다.
두 사람은 이집트의 상징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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