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中 남부해역에 B-52 편대 전개

2018.04.26 오후 02:44
타이완을 겨냥한 중국의 최근 군사 행보에 대항해 미국이 중국 남부해역에 전략폭격기 편대를 전개했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괌의 미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전략폭격기 B-52 두 대가 지난 24일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의 바스해협을 거쳐 남중국해 북부의 둥사군도 부근까지 접근한 다음 회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격기 편대는 중국 광둥성 해안에서 250㎞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으며 이번 비행항로는 중국을 목표로 한 미국의 순항미사일 공격 루트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군 폭격기와 함정들이 잇따라 서태평양으로 진출해 타이완 섬을 에워싸는 순항훈련을 벌이며 타이완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연합보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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