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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종말 온 듯한 모습...홍수 이어 토네이도로 초토화 [지금이뉴스]

2024.04.29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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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난 중국 남부 광저우시에서 이번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8일 중국신문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서 3등급 수준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거리를 휩쓸면서 1km 정도 이동했습니다.

현지 언론이 제공한 영상을 보면, 전력 공급 시설이 토네이도에 말려 들어가면서 여러 차례 강한 폭발과 섬광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광둥성 당국은 광저우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주민 5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으며, 공장 141곳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의 1차 조사 결과, 토네이도의 영향권은 길이 1.7㎞, 폭 280m 정도로 파악됐고, 2.8㎞ 떨어진 관측소에선 초속 20.6m의 강풍이 측정됐습니다.

중국 CCTV는 전날 우박이 내리는 등 불안정한 기상 상태 속에서 국지적인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광저우가 속한 광둥성과 인근 광시좡족자치구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선 지난 18일부터 며칠 동안 폭우가 이어져 하천 범람과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광둥성에선 사망자 4명과 실종자 10명이 나왔고, 주민 11만명이 대피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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