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伊 "난민 막으면 리비아에 $50억 투자"

2018.07.10 오전 12:15
이탈리아가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지 못하게 막아주는 조건으로 리비아에 50억 달러. 약 5조5천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사문화된 협약을 되살렸습니다.

모아베로 밀라네시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지난 주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파예즈 알 사라즈 리비아 거국내각 총리와 회동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협약은 2008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당시 이탈리아 총리가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와 맺었지만 2011년 카다피가 제거된 뒤 사문화됐습니다.

이탈리아가 과거 협약을 되살리려고 하는 것은 난민 유입을 줄이려고 리비아를 설득하는 강력한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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