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스트리아 빈, 내달부터 '음식 섭취' 전면 금지

2018.08.17 오후 09:54
빈 지하철에서 다음 달부터는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게 됩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다음 달 1일부터 지하철 U6 노선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를 금지할 예정이며 내년 1월 15일 나머지 U1∼4노선에서 이 규정을 확대 시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빈 시는 애초 피자, 케밥, 면류 등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만 규제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여론 조사에서 모든 음식물 섭취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자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하철을 타기 전 정류장에서 스낵 종류를 먹는 것은 허용되며, 지하철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적발돼도 벌금 등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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