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눈 속에서 꽁꽁 언 채 발견된 고양이 극적으로 구조

2019.02.08 오후 04:40
집에서 탈출한 고양이가 눈더미에 파묻혔다가 죽기 직전 발견돼 목숨을 구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몬태나주 칼리스펠 근처에서 사라졌던 3살 애완고양이가 눈에 파묻힌 채 발견됐다. 북부 몬타나 마을은 이번 겨우내 많은 눈이 내리고 매우 추운 날씨가 계속됐다.



고양이의 주인 안드레아 더터는 눈더미에서 발견된 고양이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고양이의 심장은 뛰고 있었다. 더터가 고양이를 데리고 근처 동물병원을 찾았을 때 고양이의 체온은 화씨 90도(섭씨 약 32.2도)도 채 되지 않았다. 고양이의 체온은 본래 사람보다 높은 섭씨 38.6~39.1도 사이이다.

병원 직원들은 모두 달라붙어 갖은 방법으로 고양이의 체온을 올리려고 애썼다. 따뜻한 물, 헤어드라이어, 뜨거운 타올 등이 모두 동원된 끝에 고양이의 얼었던 몸이 서서히 데워졌다. 고양이는 꼬박 하루 동안 응급실에서 긴급 처치를 받았다.



더터는 "3살 고양이는 내가 새집에 이사 왔을 때 마당에서 주운 들고양이"라며 "집을 비운 사이 어떻게 이 녀석이 눈에 갇혀있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고양이는 건강 검진과 부상 치료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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