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RCEP 연내 타결 어려울 듯...내년 2월로 목표 늦춰"

2019.11.03 오전 11:01
한·중·일과 아세안 등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RCEP의 연내 타결이 어려워졌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RCEP 협상에 참여 중인 16개국이 지난 1일 방콕에서 장관급 회동을 한 데 이어 2일 실무회의를 열었지만 인도가 관세 인하 문제에서 신중한 입장을 보여 협의가 난항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내 타결이라는 목표 달성이 힘들어졌다며, 참가국들은 4일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정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실무 차원의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신문은 연내 타결 목표가 내년 2월로 늦춰질 전망이라며 이런 내용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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