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거리청소 나선 부대는 중국 최강 대테러 특전부대"

2019.11.17 오후 03:14
홍콩 거리 청소에 나섰던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에 중국 최강 대테러 특전부대가 포함돼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빈과일보, 동방일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해당 부대는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 전구 76집단군 '쉐펑 특전여단' 소속 부대로 중국 내 최강의 대테러 부대라고 전했습니다.

'쉐펑 특전여단'은 중국이 항일전쟁 당시 용맹을 떨쳤던 '펑쉐펑' 장군이 창설한 부대로, '펑더화이' 지휘하에 한국전쟁에도 참여한 중국군 내 최정예 부대 중 하나입니다.

홍콩 언론은 머나먼 중국 서부 지역에 주둔하는 대테러 특수 부대가 홍콩까지 와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은 심상치 않은 징조라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수십 명은 지난 16일 카오룽퉁 지역 주둔지에서 나와 시위대가 차량 통행을 막으려고 도로에 설치한 장애물을 치우는 작업을 40여 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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