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화학업체, 반년 만에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韓 수출

2020.01.10 오전 10:23
일본의 한 화학업체가 약 6개월 만에 한국으로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를 수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불화수소 전문 제조업체인 모리타화학이 지난 연말 일본 정부 허가를 받아 한국으로 수출할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를 최근 출하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리타화학은 지난해 7월 이후 한국으로의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 이어져 왔는데 이번에 일본 정부 허가가 나면서 그런 상황이 해소되게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모리타화학 관계자는 이번 수출 허가와 관련해 "출하량이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는 전망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신문을 덧붙였습니다.

모리타화학은 한국의 불화수소 시장의 약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공급해 왔습니다.

이 업체가 만드는 고순도 불화수소는 지난해 7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제재 조치를 내린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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