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한 교민 700명가량 전세기 탑승 신청

2020.01.28 오전 10:11
중국 후베이 성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가운데 전세기를 통해 귀국 의사를 밝힌 사람이 700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한 주재 우리 총영사관은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지 시각 어젯밤 늦게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693명이 탑승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측은 또 아직 전세기 탑승자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우한 총영사관 측은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한국 국적인 사람만 전세기 탑승이 가능하며, 이 가운데도 발열과 구토, 기침, 호흡곤란 등의 의심 증상자는 탑승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우한 총영사관 측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전세기의 일정이 잡히는 대로 최종 탑승자 명단을 공지하고 우한 시내 4곳 정도에 집결지를 정해 교민들을 버스에 태우고 우한의 톈허 국제공항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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