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루트 폭발 사망 135명·부상 5천 명..."피해 17조 원"

2020.08.06 오전 05:50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5천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현지 시간 5일 알마나르 TV에 이같이 밝히고 수십 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다른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산 피해가 발표됐던 것보다 커질 수 있다"면서 150억 달러, 우리 돈 17조 8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부드 주지사는 피해 규모가 30억∼50억 달러, 3조 5천억에서 5조 9천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항구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대량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레바논 최고국방위원회는 폭발 참사를 조사한 뒤 닷새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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