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세안-미 외교장관 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 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비전을 강조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당부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도발을 중단하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각 10일 폼페이오 장관이 하루 전 아세안-미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카운터파트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아세안 카운터파트들은 아세안 지역에 대한 미국의 관여와 헌신의 깊이와 넓이를 강조했으며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비전의 중심에 아세안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이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중단 과 협상 복귀, 남중국해와 홍콩 등 중국의 공격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정책 중단 등의 현안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몇몇 아세안 국가와 많은 파트너국과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공격적 조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며 몇몇 나라와 국가보안법 등 홍콩의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