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래스카서 규모 8.2 강진...하와이·괌 쓰나미 경보

2021.07.29 오후 04:53
미국 알래스카에서 현지 시간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은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약 800km 떨어진 페리빌 남동쪽 약 91㎞ 지점이며 진원은 46.7㎞로 비교적 얕았습니다.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질조사국은 강진이 발생한 뒤 최소 두 차례의 여진이 있었다며 규모는 각각 6.2, 5.6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쓰나미경보센터는 알래스카 해안과 괌, 북마리아나제도 등에 쓰나미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괌과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알래스카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의 일부로, 지난 10월에도 남부 해안지역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나 쓰나미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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