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얀마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에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575억 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태국을 방문 중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현지 시각 10일 미얀마에 대해 이 같은 인도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미국 국무부가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구가 미얀마 주민에게 긴급 식량 지원과 쉼터 제공, 의료지원 등의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도지원을 받게 되는 미얀마 주민의 규모는 7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에는 미얀마 군부의 폭력과 박해를 피해 집을 떠나게 된 주민들도 포함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지원은 점증하는 인도적 지원 필요성이 임계점에 달한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미얀마의 가장 취약한 이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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