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대란을 겪고 있는 중국의 주요 발전소의 석탄 재고량이 앞으로 2주일을 버틸 정도만 남아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중국 주요 발전소의 발전용 석탄의 비축분이 천131만 톤으로 1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 같은 상황은 중국 당국의 비수기 발전용 석탄 비축 기준 20일보다 적은 것이라면서, 조사 시점인 지난 21일 이후 현재는 상황이 더 나빠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인용한 '시노링크 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18억5천만 톤의 발전용 석탄이 필요하지만 최대 3억4천400만 톤이 부족해 19%가 모자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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