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승인

2021.11.13 오전 01:31
유럽연합이 현지시각 12일 국내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 등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2종의 사용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가 EU에서 공식 승인됐다면서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이들 제품 2종에 판매승인을 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렉키로나'는 EU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국산항체 신약이 됐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 등 코로나19 항체치료제 2종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승인 권고 의견을 낸 것은 처음으로 확산세가 심각한 유럽 국가 환자들에게 투입될 예정입니다.

'렉키로나' 적용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 중 보조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높은 환자입니다.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60분간 정맥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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