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돌연변이 32개' 새 코로나 변종 발견돼...'백신 무력화' 우려도

2021.11.25 오후 05:25
32종류의 유전자 변이가 있는 새 코로나19 변종이 발견돼 과학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갖고 있는데, 돌연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생기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 변종은 지난달부터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3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건, 그리고 남아공에 다녀온 홍콩의 남성에게서 한 건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위험성이 큰 만큼 매우 면밀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의견과, 급격히 확산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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