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규모 광란의 파티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세계보건기구, WHO 고문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 의학대학원 교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 차례 광란의 파티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간의 성관계에서 원숭이두창이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 알고 있다"며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 제도에서 약 8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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