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자격 여부가 다음 주 결정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각 1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EU 가입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까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에 대한 평가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EU로 향하는 우크라이나의 여정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17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회원국에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행위원회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23~24일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찬성하면 우크라이나는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습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여실히 드러난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취약성을 호소하며 EU에 자국의 가입을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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